[현장영상+] "오송 지하차도 사상자 발생...사망 6명·경상 9명" / YTN

2023-07-15 28,300

어제(15일) 오전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는 밤새 배수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날이 밝고 나서는 내부 공간이 확보되어 잠수부와 구조 보트가 투입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사고 현장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진흙도 가득 차있어 배수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침수 사고 현장에서 구조 당국이 지난밤 구조 활동에 대해 브리핑을 한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조치 상황을 종합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고 개요입니다. 어제 오후 08시 43분경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하여 15대의 차량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되었습니다. 인원은 총 1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신원과 생사는 구조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현재까지 조치 사항입니다. 어제저녁 20시 30분경 물막이 작업이 완료되어 대용량 방수 시스템 등을 활용애 야간 내내 배수작업을 시행하였고 분당 약 8만 리터 이상의 물을 빼내고 있습니다.

새벽 4시 33분경에는 버스의 형체가 최초로 확인돼 근접 탐색이 가능하였습니다. 이후 오전 06시부터는 잠수대원을 수중에 투입시켜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나섰고 현재까지 인력 399명과 장비 65대를 동원해 현장 대응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상황입니다. 현 시간 기준 사상자는 총 15명으로 사망 6명, 경상 9명입니다. 금일 첫 실종자는 50년생 여성으로 07시경 버스 앞쪽 출입구 쪽에 발견해 수습을 완료하였고 두 번째 실종자는 07시 31분경 버스 뒤편 부근에서 발견돼 하나병원으로 이송 중이 있습니다.

세 번째 실종자 역시도 버스 뒤편에서 07시 38분경에 발견돼 하나병원에 이송 중에 있고 네 번째, 다섯 번째 실종자도 같은 시간대에 구조돼 수습하고 있습니다.

어제 발생한 사망자 1명은 청주시에 위치한 하나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부상자도 중증도에 따라 오송베스키안병원과 엔케이세종병원으로 분산이송하였습니다.

정확한 사상자 명단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고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만 알려드리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이 끝날 때까지 유관기관과 공조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71608001895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